현대제철, 필리핀서 주요시설 환경 개선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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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필리핀서 주요시설 환경 개선 봉사활동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8.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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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과 필리핀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풍선아트, 바람개비 등을 들고 즐거워 하는 모습. ⓒ 현대제철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로페드베가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 지원마저 소외된 빈곤지역으로 지진과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30여 명의 봉사단은 마을 주민들과 논의해 학교·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각 시설들에 맞는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우선 로페드베가 공립고등학교 내 통행로를 만들고 학교를 둘러싼 경사로에 울타리를 설치, 큰 비에도 흙이 무너져 내리거나 미끄럽지 않은 안전한 등굣길을 선물했다. 마을의 주요 복지시설인 헬스케어센터와 데이케어센터에서는 크랙 보수, 페인트 도색,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축하공연에 이어 풍선아트, 구슬공예, 부채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초청 학부모와 아동 100명 외에도 인근 지역 주민 400여명이 모여들어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봉사에 참가한 김수일 현대제철 순천공장 도금생산부 기장은 "처음 마을에 도착한 날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환호하며 반겨준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며 "남을 돕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행복을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 글로벌 봉사단은 해외 봉사 전문기관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지난 3년간 미얀마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3년간 이곳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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