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7월 부산항 처리물량 16만TEU 돌파…'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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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7월 부산항 처리물량 16만TEU 돌파…'신기록'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8.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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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현대상선의 지난 7월 부산항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93% 상승한 16만 7018TEU로, 지난 4월 최초 15만 개를 돌파한 후 7월엔 16만 개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시장점유율 역시 약 10% 수준으로 상승해 월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7월 부산항 처리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약 93% 상승한 16만701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최초로 15만 개를 돌파한 후 신기록이다. 시장점유율 역시 약 10% 수준으로 상승해 월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환적 물량·수출입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3%, 64% 증가한 8만5717TEU, 8만1301TEU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머스크 다음인 2위다.

누적 처리물량은 7월 말 기준으로 올해 첫 100만TEU를 돌파한 100만8027TEU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처리물량이었던 116만TEU와 15만5840TEU 차이로, 현재 8~10월 예약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어 8월 내 지난해 수준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산항 물량이 증가한 이유로는 최성수기 시즌을 맞아 △중국·동남아 시장의 강세 △새로 재편된 2M+H 얼라이언스와 HMM+K2 컨소시엄의 성과 △해외 터미널 인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외국 화주들의 한국 선사 신뢰도 향상 등이 있다고 분석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 추세라면 올 초 목표한 부산항 처리 물량 150만TEU를 훨씬 넘어 180만TEU를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지고 국적 대표 컨테이너선사로서 국내 해운·항만·물류산업 재건에 기여하는 대표 해운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해운분석기관 피어스데이터(piers data)에 따르면 미주서안 7월 물량도 전년 대비 63% 증가한 1만5346TEU(Week)를 기록했으며, 점유율 역시 전년 대비 2.2%P 상승해 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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