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8년 ‘학종전형’ 1512명으로 늘린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건국대, 2018년 ‘학종전형’ 1512명으로 늘린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8.22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건국대 전경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는 올해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시 모집 전체 인원을 더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전체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정원(3329명)의 60.8%인 2025명으로 지난해 1835명(56.2%)보다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2018학년도 학종 모집인원은 1512명(수시모집의 45.4%)으로 2017학년도 1325명(39.9%)보다 확대됐다.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KU자기추천전형은 모집인원을 지난해 640명보다 75명 늘어난 715명을 모집한다. KU학교추천전형은 지난해 380명보다 36명 늘어난 416명을 모집한다. 

공과대학 학부-학과단위 모집 병행

건국대는 융합적 사고를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단과대학을 대규모로 통합했다. 기존 13개였던 11개로 축소되며 개별 단과대학이 대형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소프트웨어융합학부(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와 글로벌융합대학(신산업융합학과 기술융합공학과)을 공과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한다. 기존의 인프라시스템공학과(38명)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36명) 환경공학과(38명)는 모집인원 총 112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회환경공학부’로 모집단위를 변경했다. 

전기공학과(90명) 전자공학과(105명) 역시 모집인원 총 195명에 ‘전기전자공학부’로 모집단위를 변경했다. 기계공학과는 111명 모집인원을 115명으로 4명 확대하면서 모집단위를 기계공학부로 변경했다. 화학공학과(70명), 융합신소재공학과(38명),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45명)는 총 153명 모집에서 올해 160명 모집으로 7명 정원을 늘린 가운데 ‘화학공학부’로 모집단위를 변경했다. 

KU자기추천 2차 면접비중 축소

수시 전형 전반 전형방법도 변경했다. KU자기추천은 올해 715명 모집으로 수시 전형 최대 규모이며 지원자격에 졸업연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지원자격은 교내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이며,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는다.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방법에도 변화를 줬다.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통과시키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에서는 2단계 면접 100%만으로 선발했다. 

고른기회Ⅱ 신설 ‘사회적 약자 문호 확대’

올해는 고른기회Ⅰ의 국가보훈대상자의 모집인원이 20명으로 지난해 48명에서 줄었지만, 40명 모집하는 고른기회Ⅱ가 신설됐다. 

고른기회Ⅱ는 의사상자, 군인·소방공무원(15년 이상) 자녀, 다자녀(4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의 손자녀, 장애인부모 자녀를 대상으로 정원내 40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Ⅰ과 고른기회Ⅱ의 전형방법은 동일하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평가 60%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이며, 지원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논술, 수능최저 이어 비교과도 폐지 

논술전형은 2016학년도 수능최저 폐지에 이어 2018학년 비교과 폐지로 전형성격을 더욱 분명히 했다. KU논술우수자는 논술고사성적 60%와 교과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 외에 20%로 반영하던 비교과성적을 없애고 40% 모두 교과성적만으로 합산한다. 지난해보다 교과비중이 높아진 셈이지만, 교과내신 급간점수가 적어 교과보단 논술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동점자처리 1순위도 논술성적 순이다. 

KU예체능우수자, 연기·체육 ‘교과 강화’ 

예체능우수자는 연기·체육·디자인으로 나뉜다. 디자인은 전년과 모집방식이 동일하지만 연기·체육에 변화를 줬다. 교과를 강화해 예체의 경우 국어50%+영어50%를 반영한다. 

연기는 1단계에서 교과100%로 25배수를 선발한 뒤 실기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의 경우 1단계에서 교과를 보지 않고 실기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30%와 실기7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체육은 1단계 경기실적100%로 6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성적50%+교과10%+면접20%+실기2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는 2단계에서 교과를 반영하는 대신 면접을 30% 비중으로 반영했지만 올해 교과를 새롭게 반영한다. 

디자인은 전년과 전형방식을 동일하게 유지한다. 1단계 교과100%로 2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20%와 실기8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