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축제 전통놀이 한마당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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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딧불축제 전통놀이 한마당 연다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8.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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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남대천·예체문화관 주차장 등지에서 개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무주반딧불축제 섶다리 밟기 ⓒ 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반딧불축제 기간인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섶다리 밟기, 낙화놀이, 기절놀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솟대 세우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남대천에서 진행될 섶다리 밟기는 주민들이 직접 섶다리를 설치하고, 전통혼례와 상여행렬을 재연하는 행사다. 특히 통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가교를 놓는 섶다리는 미국의 CNNgo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명소 50곳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낙화놀이는 기존 4회에서 6회까지 횟수를 늘려 개최된다. 줄을 타고 떨어지는 불꽃들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낙화놀이는 지난 12회 축제 때부터 안성면 주민들이 재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부남면 주민들이 전승해오고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1호 무주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도 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 시연된다. 무주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기원제로,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旗)절놀이는 무풍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놀이로, 윗마을·아랫마을이 마을의 상징인 농기(旗)로 세배를 주고받으며 화합을 다졌던 놀이를 재연했다. 이외에도 솟대 세우기, 무주농악보존회 공연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전통놀이들은 이제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전통놀이 재연을 통해 군민들은 화합하고 관광객들은 즐거워하는 모습 속에서 화합축제로서의 무주반딧불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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