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대②] 박주선 “선거 결과 승복하고 단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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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대②] 박주선 “선거 결과 승복하고 단합하자”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8.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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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원내대표 “새로운 지도부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비판과 견제하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그간 비대위 체제와 역할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임시전국당원대표자대회 인사말에서 “선거 결과에 승복을 하고 모든 당원이 결속과 단합으로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이끄는 국민의당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그간 비대위 체제와 역할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박 위원장은 이날 그간 비대위 체제와 역할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바꾸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드리겠다는 각오와 명분을 가지고 출발했다”면서 “그러나 아쉽게도 대선 패배를 하고, 모든 당원이 방향을 잃고 허탈감에 빠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와중에 가짜 제보사건이 또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비대위원 11명은 이 어려운 백척간두에 서 있던 당을 다시 세우기 위해 나름대로 폭풍의 길을 뚫고 왔다”며 “당원 동지들의 이탈 없는 결속과 단합 속에서 강단과 지혜와 용기로 해치며 전당대회에 이르게 됐다”며 95일간의 소회를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했지만 상황과 여건이 안돼 아쉬움을 남기고 새 지도부에 역할과 소임을 맡기고 떠난다”고 했다.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그간 비대위 체제와 역할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김동철 원내대표도 그동안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의당이 주도적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국민의당의 아낌없는 협조에도 불구하고 인사와 정책에서 실패의 길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균형인사, 탕평인사, 국민통합인사라고 평가했지만, 누가 보아도 코드인사 일 뿐”이라며 “하나의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국민적 토론과 공감대를 거쳐야 하는데, 하루가멀다하고 정책발표가 계속돼 새로운 분쟁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를 하는 정당은 국민의당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국민의당은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비판, 견제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우원식 원내대표가 27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한편, 이날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손학규 상임고문, 정대철 상임고문 등 국민의당 고문단도 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7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사오늘 권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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