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뒷자석 동승자 센서로 감지 등 첨단 안전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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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뒷자석 동승자 센서로 감지 등 첨단 안전 기술 공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8.2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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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차가 지난 22일 공개한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 기술 설명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안전까지 지켜주는 첨단 안전 기술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과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차량 뒷좌석에 동승자가 탑승한 경우 차량 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첨단 안전 신기술이다.

특히 차량 뒷문의 개폐 여부를 인식한 뒤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를 통해 단순한 확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뒷좌석에 탑승한 동승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해 알려준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유아는 물론 애완동물의 움직임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현대차는 내년 중 이 기술을 상용화하고, 향후에는 움직임이 크지 않거나 아예 없는 수면 상태의 동승자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는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회전 가능한 볼 형태의 벨트 클립을 적용해 시트 벨트의 꼬임 현상을 방지하고 충돌 등 위험상황 발생 시 벨트가 유아에 최대한 밀착되도록 해 사고를 예방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운전자와 주행 상황에서의 안전은 물론 동승자와 주행 외 상황에서의 안전을 지켜주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모든 탑승객들에게 보편적인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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