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이 다양한 유명인들의 개성 있는 여행기를 선보이는 마케팅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러스트작가 밥장의 ‘기록여행’과 ‘홍콩 버스킹’ △래퍼 레디의 ‘도쿄의 패션 핫플레이스’ △여행작가 생선의 ‘방콕 예술여행’ 등 유명인들의 여행을 모아 여행 방식을 제안하는 일명 ‘JJ 노마드’ 마케팅을 실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마케팅 콘텐츠는 유명인들이 제주항공 취항 도시를 다니며 제주항공 여행자에게 도시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지난 5월 타투이스트 노보의 도쿄여행 편을 시작으로 팝핀 여제 주민정의 오사카여행 등 모두 14편의 여행기가 영상에 담겼다. 이 영상은 아카이브 사이트나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제주항공은 JJ노마드를 통해 일반 여행객들도 항공권·호텔을 직접 예약하는 자유여행을 넘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유여행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마케팅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일명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은 유명인과 협업을 진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 마케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람들이 얼마 전까지 ‘소유’에 가치를 두었다면, 최근에는 ‘경험’에 가치를 두는 것으로 변하고 있는데, 경험가치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여행”이라며 “단순관광이나 휴식을 넘어 여행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LCC의 책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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