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계열3사 합병 추진… ‘빚잔치’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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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계열3사 합병 추진… ‘빚잔치’ 벗어나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8.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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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SM상선이 같은 계열사인 대한상선, 우방건설산업과 합병을 추진중이라고 28일 밝혔다.계열사 합병에 따라 대한해운의 재무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SM상선

대한해운 계열 해운회사인 SM상선은 대한상선, 우방건설산업과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합병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SM상선이 초우량 국적 컨테이너 선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해운 및 무역업 계열사 대한상선·건설업 계열사 우방건설산업과 합병을 진행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SM상선 측은 “컨테이너 선대 확충 및 노선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합병을 통해 자본 확충·현금흐름 개선·신용 보강 등을 이루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현재 SM상선은 합병 대상 기업 가치·계열사 간 지분율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합병이 올해 말 완료되면 SM상선의 자산규모는 약 1조2000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00%대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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