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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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하락 반전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8.2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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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8.51)보다 8.21포인트(0.35%) 하락해 2370.30에 장을 마쳤다. 장중 2383.46까지 올랐지만, 이내 내림세가 시작되며 하락 마감했다는 후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9억 원, 603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반면 기관(1201억 원)은 나홀로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업(0.61%), 종이목재(0.27%), 화학(0.75%), 의약품(1.73%), 철강금속(0.31%), 기계(0.30%), 의료정밀(0.09%), 운수장비(0.42%), 전기가스업(0.09%), 건설업(0.68%), 운수창고(0.31%), 통신업(0.02%), 서비스업(0.53%) 등은 상승했다.

이와 달리 섬유의복(-0.31%), 비금속광물(-0.63%), 전기전자(-1.72%), 유통업(-0.66%), 금융업(-0.24%), 은행(-0.01%), 증권(-0.25%), 보험(-2.08%), 제조업(-0.5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하락 우위였다. 특히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주의 낙폭이 컸다. 지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징역 5년을 선고받으면서 경영공백 장기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35만1000)보다 4만6000원(1.96%) 하락한 2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2.26% 빠진 185만9000원에 마감했다. 또 삼성물산(-3.37%), 삼성생명(-2.28%) 등 삼성 계열사들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500원(0.73%) 하락한 6만7900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 메모리 사업 부문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0.59%), SK(-0.37%) 등이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와 포스코(0%), 삼성바이오로직스(0%)는 전일과 같았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50.27)보다 2.65포인트(0.41%) 오른 652.9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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