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넥슨,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게임업계 ‘선순환’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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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넥슨,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게임업계 ‘선순환’ 장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8.2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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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게임업계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학생 창작지원 프로그램인 ‘오픈베타데이(Open Beta Day)’를 통해, 넥슨은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Nexon Idea Challenge)’를 통해 의견 수렴은 물론 게임업계의 선순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오픈베타데이’ 성료

▲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의 ‘오픈베타데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스마일게이트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5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대학생 창작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의 ‘오픈베타데이’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오픈베타데이’에서는 스마일게이트멤버십 구성원이 개발한 게임 및 IT 서비스의 프로토 타입을 시연하고,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을 포함한 현직 게임 및 IT 산업 종사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오픈베타데이’는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의 개발 진행사항 및 능력, 방향성을 검증하는 중간점검시간으로 공개시연회와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개시연회에선 게임분야 7개팀과 웹, APP서비스 4개팀의 프로토 타입이 시현됐으며, 게임산업에 종사하는 현직자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특히,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은 스마일게이트 인큐베이션센터 ‘오렌지팜’ 입주사 대표와 스마일게이트멤버십 구성원이 팀 별로 매칭되어 각 팀의 개발 상황 및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수료하고 오렌지팜 신촌센터에 입주한 ‘팀타파스’가 멘토로 참여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사회공헌실 권연주 실장은 “오픈베타데이는 유저의 피드백과 현업 종사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각 팀의 결과물의 방향성을 중간 점검해보고, 다양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유저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마일게이트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 ‘창작’을 통해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하고, 향후 경쟁력을 갖춘 팀들은 ‘창업’으로 이어져 건강한 창업생태계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슨, 아이디어의 현실화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 진행

▲ 청소년,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직접 현실화할 수 있는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가 종료됐다. ⓒ넥슨

㈜넥슨은 더 참신한 생각을 가진 청소년,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직접 현실화할 수 있는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에서 ‘반려동물과 교감 챗봇’, ‘소변량 측정기’, ‘재난 대피로 안내앱’ 등이 부문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는 ‘함께 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18일 온라인 아이디어 접수와 함께 막을 올렸다. 해당 행사에는 총 2600 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몰렸으며, 이후 온라인 투표와 내부 심사를 통해 10개의 본선 진출팀들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팀들은 넥슨이 제공하는 아이디어 실현 자금(최대 1000만원)과 멘토들의 지원 하에 약 3주간 아이디어를 직접 현실화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이후 지난 26일, 27일 진행된 최종 워크숍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심사 결과 ‘3D 프린팅, 아두이노(Arduino) 센서를 활용한 소변량 자동 측정 장치’(초등부),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통해 실내 재난 발생 시 대피로를 알려주는 앱’(중고등부), ‘SNS 메신저로 반려견과 외부에서도 교감할 수 있는 챗봇’(대학부)이 각 부문별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특별 시상 부문으로는 ‘구(球)형 바퀴를 통한 쇼핑카트의 안정성 개선’이 수상했다.

우승팀들은 부문별로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상금과 제주도 및 미국 여행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헬로우펫팀’의 김진욱씨는 “본선에 진출해 한 달간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막연하게 공상에 그쳤던 아이디어를 깊이 있게 구체화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은 멘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를 운영한 넥슨 관계자도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현해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는 것이 대회의 취지였다”며 “본선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얻은 성취감과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 과정에 든든한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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