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정부 안보 담당자, 집단사고 오류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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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정부 안보 담당자, 집단사고 오류에 빠져"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8.2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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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정부의 안보를 담당하는 분들이 집단사고의 오류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며 “잘못됐으면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바꾸는 것도 큰 용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 뉴시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정부의 안보를 담당하는 분들이 집단사고의 오류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며 “잘못됐으면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바꾸는 것도 큰 용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이 지난 26일 발사한 것이 방사포가 아닌 미사일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우리 군이나 청와대는 굳이 미국과 일본, 러시아가 미사일이라는데 방사포라 했다”며 “청와대가 왜 앞장서서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감쌌는지 다시 체크해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을지연습 중에 그런 정보교류를 하지 않는지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 취임 110일이 다돼가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9번 발사했고,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상임위 포함해 12번 열렸지만 아무런 결론이 없었다. 도대체 우리가 북핵, 미사일에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한다는 건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은 점점 더 고도화된 다양한 방법으로 핵미사일 능력을 강화해가고 있는데 우리가 어느 시점에 스톱시키지 않으면 시간은 북한 편이다”며 “베를린선언이나 대화에만 집착해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길 강력히 권고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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