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는 지난 1일 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금번 확대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최영휘 사외이사가 맡았다.

이날 개최된 확대위에서는 윤종규 현 회장을 포함한 내부 18인과 외부 5인, 총 23인의 후보자군(Long List)을 보고 받았다. 또 향후 일정을 비롯한 운영 세부 절차를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에 따르면 확대위는 9월 말까지 약 1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다음 회의는 8일이다. 2차 회의에서는 후보군 평가와 압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윤종규 회장은 연임 우선권 없이 총 23인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서 동일한 기준에 따라 평가 받게 된다.

이와 관련 확대위 측은 “지난 3년간 KB금융그룹을 경영해 온 현직 회장인 윤종규 후보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고 공정한 잣대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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