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롯데홈쇼핑은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 판매 프로그램인 ‘21세기 방판왕’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1세기 방판왕은 70~80년대 화장품 가방을 들고 다니며 가정집을 방문해, 제품 판매는 물론, 편안한 수다로 고객들과 정(情)까지 나눴던 ‘방문 판매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고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기획했다는 게 롯데홈쇼핑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제품 특성상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고, 합리적인 쇼핑 기회까지 제공한다. 쇼호스트들이 신청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시연해 주고,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기존에 배송 서비스 제한 지역으로 분류되었던 ‘제주도, 도서 산간 지역’까지 구분하지 않고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롯데홈쇼핑 T커머스 채널인 ‘롯데OneTV’를 통해 방영된다. 지난 2일 진행된 ‘21세기 방판왕’에서는 화장품 방문 판매원 컨셉으로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들이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신청고객의 집을 방문했다. 뷰티 상품 ‘리엔케이 빛크림’, ‘더블에스 샤이니 고데기’를 전달하고, 쇼호스트들이 직접 고객에게 크림을 발라주고, 헤어스타일링 시연을 도와주며 생생한 상품 리뷰를 전했다.
롯데홈쇼핑 유혜승 방송컨텐츠부문장은 “고객 맞춤형 쇼핑과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시켜 70~80년대 ‘방문 판매원’ 컨셉의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방문 판매 서비스를 경험해 본 세대의 공감과 추억을 자극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쇼핑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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