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국당, 후퇴하는 보수… 국민 용납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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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한국당, 후퇴하는 보수… 국민 용납 않을 것”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9.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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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게 비판…“야당 포기 행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국민의당은 지난 3일 북한 6차 핵실험 발발에도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보이콧 입장을 고수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는, 명분 없고 실익도 없는 정치적 일탈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뉴시스

국민의당은 지난 3일 북한 6차 핵실험 발발에도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보이콧 입장을 고수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는, 명분 없고 실익도 없는 정치적 일탈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2일 김장겸 MBC 사장 체포에 반발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으며, 북한 핵실험이라는 국가 비상 상황에 따라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회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불참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일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국회 일정에 대한 전면 보이콧은 변함이 없다”며 “이는 모든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지난 3일 “즉각 정기국회 일정에 복귀해 국회 내에서 자유한국당의 주장을 하길 바란다”며 “안보 관련 상임위는 참여하고 나머지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견제와 비판을 해야 할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 방기이며 야당이길 포기한 행위”라며 “후퇴하는 보수의 모습을 자처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사에 응하지 않는 MBC사장 체포영장 발부로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은 오로지 자유한국당의 존재감만을 나타내는 존재감 정치”라며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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