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게임빌, 신작 출시 기대감에 주가 단기 모멘텀 작용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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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게임빌, 신작 출시 기대감에 주가 단기 모멘텀 작용 가능성 대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0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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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게임빌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게임빌의 하반기 출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신작이 나올지, 그리고 그것이 흥행으로 직결될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증권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모바일 게임 흥행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PC온라인 게임 IP(지적재산권) 활용 게임과 MMORPG 등 하드코어의 두 장르로 압축된다.

이와 관련, 게임빌의 신규 게임은 IP 미활용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게임빌도 PC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당장 오는 9~10월에 PC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한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8일 게임빌 주가는 전 거래일(5만 6400원)보다 300원(0.53%) 오른 5만 6700원에 장 시작해 전일 대비 800원(1.42%) 상승한 5만 7200원에 장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기존 게임보다 흥행 기대감이 큰 만큼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여기에 올해 4분기(국내)와 2018년 1분기(글로벌)에 출시 예정인 게임빌 자체 개발 MMORPG ‘로열블러드’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게임빌의 올 상반기 성적은 전년 동기 대비 여러 모로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억 9500만 원(30.10%) 하락한 587억 4300만 원에 그쳤다.

매출 감소는 자연스레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이어졌다. 게임빌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9억 8500만 원(57.51%) 하락한 88억 5600만 원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오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분기 대비 1.1% 하락한 299억 원, 영업손실 25억 원이라고 추가 제시했다. 하지만 적자 폭이 2분기 42억 원에서 3분기 25억 원으로 17억 원(40.48%) 좁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 예정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기존 게임의 매출 둔화, 게임 출시지연 가능성, 흥행 불확실성 등을 감안한다면 아직은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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