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추락한 자존심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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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추락한 자존심 만회할까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0.10.2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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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사업 침체 4년만에 분기 영업적자…'옵티머스 원' 구원투수 기대
▲ 구본준 LG전자 회장.     © 뉴시스

올들어 실적부진을 겪었던 LG전자가 우려대로 올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가 분기 실적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4년만의 일이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0%나 급감해 혹시나 했는데 예상대로 마이너스라스 성적표를 손에 쥐게 됐다. 
 
LG전자는 28일 3분기 영업손실이 1852억원데 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휴대전화 사업의 극심한 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시장에서 고가 제품인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커지는데 반해 LG전자는 이에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휴대전화 사업에서 낸 영업손실은 무려 3038억원이다.
 
여기에 뒤늦게 스마트폰 경쟁에 참여하면서 투자액을 늘린 것도 3분기 수익을 떨어뜨렸다.
 
LG전자는 4분기에는 휴대전화 판매가 늘어나면서 적자폭을 메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옵티머스 원' 등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겨울에 계절적으로 휴대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도 강점이라는 것이다.
 
실적 부진에 따른 남용 부회장의 퇴진 등 굴욕을 겪은 LG전자가 추락한 자존심을 새롭게 투자한 '옵티머스'로 만회할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LG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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