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신한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편의를 위해 출국만기보험금을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출국만기보험금 환급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출국만기보험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목적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 보험이다. 그 동안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 계약이 종료된 이후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보험사와 은행을 모두 방문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신한은행은 출국만기보험 위탁 사업자인 삼성화재와의 업무 협업을 통해 보험금 환급 프로세스를 개선해 보험금 신청서 작성 및 은행 확인서 발급, 관련 서류 제출 등 출국만기보험 환급 관련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복잡한 절차 없이 신한은행 방문만으로 보험금 환급 관련 모든 절차를 마치고 보험금을 모국으로 송금하거나 면세 지역의 신한은행 환전소에서 현찰로 수령할 수 있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 적금과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더 드림(Dream) 외국인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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