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구, 호남처럼 극단 넘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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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구, 호남처럼 극단 넘어 달라”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9.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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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다당경쟁 돼야 대구 가치 높아져… 국민의당이 대구 발전 지렛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대구를 방문해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대구를 방문해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는 버림받은 도시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며 “여당은 무관심하고, 야당은 포기한 곳이다 보니 버림받은 도시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지역이 발전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는 일당독점체제의 폐해다. 경쟁체제가 되어야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고 지역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에서 한쪽 극단 허물었듯이 이제 대구에서 다른 극단을 넘어서 주시라”며 “일당독점이 아닌 다당경쟁이 되어야 대구의 가치를 높인다. 국민의당을 대구발전의 지렛대로 사용해주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안 대표는 대구 지역의 SOC 사업 예산 삭감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 확장·신사업 클러스터 유치 등 지역발전의 중요성을 위해 예산 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 SOC 사업에 2124억 원을 신청했는데 652억만 책정되었다는 소식에 저도 놀랐다”며 “성장엔진 만들지 못하니 시민들은 자영업의 좁은 길로 집중될 수밖에 없고, 그 사이에 대구 청년실업률은 전국 최악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마트워터그리드를 통한 물 산업 허브도시로,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원주와 오송까지 연결해 의료산업의 한 축으로, 소프트웨어융합산업 클러스터 유치로 발전해야만 한다”며 “대구에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는 관점에서 예산안 재검토 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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