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7 일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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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주희 원장 "원인불명 불임, 한방치료 도움될 수 있어"
자궁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 통해 자연임신 가능성 높여
2017년 09월 18일 (월)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아이를 갖고 싶은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불임부부의 고통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특히 부부 모두 의학적으로 이상소견이 없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원인불명 불임의 경우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며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 10쌍 중 3쌍이 불임문제를 겪고 있다.

부산 경희보궁한의원 박주희 원장을 만나 원인불명 불임과 치료, 한의학적인 치료방법, 원인불명 불임 극복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부산 경희보궁한의원 박주희 원장.ⓒ경희보궁한의원

상세불명, 혹은 원인불명 불임이란

부부 양측이 의학적으로 아무런 이상 소견이 없는 상태에서 임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을 때 원인불명 불임으로 파악한다.

전체 난임 환자 중 여성의 경우 30%, 남성의 경우에는 25% 이상에서 원인불명의 불임을 진단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인불명 불임증 환자는 매년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원인불명의 불임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실 불임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원인이 없는 것이라기보다는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성공적인 임신을 위해서는 배란과 수정, 착상, 착상유지 등 각각의 과정이 이상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배란자체의 질이 좋지 않아 공배란 또는 무배란이 유발되는 경우 또는 수정율이 좋지 못한 경우 , 수정이 됐어도 착상까지 배아가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 자궁 내 착상환경이 좋지 않아 착상이 실패하는 경우, 착상의 유지가 되지 않아 유산되는 경우라면 임신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 징후들은 각종 검사 소견 상에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원인불명 불임으로 진단되는 경우 또한 많다.

원인불명 불임의 경우 한의학적인 치료가 도움이 되는가

각종 의학적인 검사를 통해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한의학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흔히 주변에서 보면 ‘배가 차다’거나 ‘자궁이 냉하다’는 여성들이 있다. 이런 여성들의 경우 자궁기능이 약해서 착상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또 만혼에 따른 고령 임신의 경우 배란의 질 저하 또는 착상 기능 저하로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부분들은 검사 상 소견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생리를 순조롭게 해주며 자궁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생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자궁이 건강해지면 배란과 착상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임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원인불명 불임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자궁은 아기가 잉태되고 자라는 곳이다. 따라서 자궁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임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한방치료는 한약치료를 비롯해 침 치료, 보궁단 등 한방좌약, 좌훈요법 등으로 자궁 내 어혈을 제거하고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키며 임신이 가능한 배란의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또 하복부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어 자궁 내 착상환경을 안정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이외에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와 호르몬 균형의 유지를 위한 치료도 병행, 건강한 자연임신이 가능한 몸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착상환경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의 여성질환이 있을 경우 이들 질환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원인불명 불임의 극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원인 불명의 불임은 꾸준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극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 이상 중요한 것이 평소의 생활 습관이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지만 불임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닌 만큼 가벼운 운동 또는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 불임 부부, 특히 원인불명 불임 부부의 경우 우울감이 크거나 심리적으로 조급한 마음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부부가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가짐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특별한 이유 없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라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불임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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