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전력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에 기술보증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력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은 기술보증료의 약 60%를 지원받고, 금융기관 대출시에는 평균 2% 정도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기술보증료의 경우 총 대출액의 1.2%인 기업 납부 보증료 중,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에게 0.2%를 감면해 주고, 한전이 나머지 기업 납부 보증료 1% 중 절반인 0.5%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한전은 이번에 맺은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사업전망, 경영능력 및 신용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보증서를 발급해 주고, 중소기업은 이를 근거로 담보 없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밸리 협약기업, 한전의 스타트업 지원 기업, 한전과 협력 R&D 수행 기업 및 한전의 주요 기자재 공급유자격자로 등록된 기업이다. 해당 중소기업이 기술보증기금에 기술보증서 발급 신청 시, 협약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기술보증기금에서 한전에 확인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술력이 있지만 담보 능력이 부족한 전력 에너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자금 활로를 열어주고자 양 기관이 동반성장 지원 의지를 구현하는 약속의 자리”라며 “에너지신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성장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