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한컴그룹과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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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한컴그룹과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개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9.2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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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이대목동병원은 한글과컴퓨터그룹과 공동으로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은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과 공동으로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치매환자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치매 특화 플랫폼 구축 △경도인지장애 오프라인 프로그램 및 컨텐츠의 온라인화 등을 통해 치매 특화 로봇 의료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지난 20일 부속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김태헌 진료부원장, 하은희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정지향 이화임상시험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상철 회장, 장명섭 대표이사, 우준석 부사장, 김동경 상무 등 한컴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한컴그룹과의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돕는 의료 로봇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 로봇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하여 그룹간 시너지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대목동병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서 로봇 기술을 통한 헬스 케어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자체 개발한 로봇 AI 서비스 서버 플랫폼(RSSP)을 기반으로 로봇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공급 중인 쇼핑 안내 로봇,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 방문객의 안내를 맡을 통역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컴그룹 로봇사업실은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버케어 로봇 서비스 분야에 주목하고, 2018년까지 실버케어 로봇 서비스를 개발, 이대목동병원과 공동 임상시험협력, 마케팅 및 제품 판매, 기술 교류 등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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