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반포주공 1단지, 깨끗한 선의의 경쟁하겠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건설, "반포주공 1단지, 깨끗한 선의의 경쟁하겠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09.20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서울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놓고 GS건설(지에스건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이 20일 '깨끗한 경쟁·공정한 경쟁·약속철저이행'을 결의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재건축 수주전에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기 위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의의 경쟁과 약속의 철저 이행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일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명기돼 있는 모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세계적인 상품과 기술력의 100년 주거 명작을 조합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조합 측에 '부제소 이행각서'를 제출한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시공사 선정총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총회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어떠한 가처분과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김정철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재건축 수주준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며 "반포주공 1단지가 어떠한 지연 없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공사비 2조6411억 원, 총 사업비 8조 원에 이르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사업으로 고액의 이사비 지원 등 논란과 함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포주공 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27일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