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트럼프는 미치광이…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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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트럼프는 미치광이…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9.2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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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조선중앙TV는 지난 3일 북한 김정은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을 시찰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쳐/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유엔 연설에 대해 강력 비난하며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정은은 "미국 대통령의 정신병적인 광태는 정상 사람마저 사리 분별과 침착성을 잃게 한다"며 "미국 집권자의 발언은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명예, 그리고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공화국의 절멸을 줴친 미국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며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미국은 강력한 힘과 인내심을 갖고 있지만 미국 스스로와 동맹국들을 방어해야한다면 어쩔 수 없이 북한을 완전 파괴할 것"이라며 북한에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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