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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웅 원장 "유산 후 적절한 치료해야 습관성 유산 방지"
자궁회복 돕는 치료 통해 자궁질환 발생 및 불임 예방해야
2017년 09월 22일 (금)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아이를 갖기 원하는 부부에게 유산은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각종 자료에 따르면 유산율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산 후 신체와 자궁의 회복을 위한 몸조리와 적절한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자칫 치료를 등한시 할 경우 각종 자궁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져 불임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보궁한의원 박 웅 원장을 만나 유산이 여성에게 미치는 신체적인 영향과 유산 후 몸조리의 중요성, 자궁건강 회복을 위한 한방치료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경희보궁한의원

유산율이 증가하고 있다. 유산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이유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임산부가 늘어나면서 유산율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구적인 식생활과 환경적인 문제, 만혼의 증가 등으로 앞으로 유산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알려지지 않은 인공유산 등을 감안한다면 유산율은 보다 높아질 것이다.

유산은 당장 임산부에게 임신에 실패했다는 상실감과 이에 따른 심리적 위축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 임산부의 신체에 악영향을 미쳐 각종 자궁질환을 초래하고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져 불임을 야기할 수 있다는데 심각성이 크다.

계류유산 또는 인공유산 후 몸조리를 위한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한의학 고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유산을 반산(半産)이라고 하여 채 익지 않은 밤 껍질을 충격을 주어 억지로 여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이는 밤이 익어 자연스럽게 껍질이 벌어지는 것으로 비유되는 정상적인 출산과 달리 유산은 그만큼 신체에 무리가 가고 충격을 주게 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특히 유산의 경우 신체적인 손상 외에 정신적인 충격까지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반드시 몸조리를 위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산이 여성에게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유산은 정상적인 출산과 달리 여성의 몸을 더 상하게 한다. 유산 후에는 여성의 몸에서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유산 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각종 산후병으로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공유산의 경우 소파수술이 잘 되었다고 해도 정상적인 출산에 비해 자궁의 기능이 더 많이 손상되고 어혈과 노폐물이 남아 자궁 건강을 해쳐 자궁의 정상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불임이나 자연유산,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생리불순, 산후풍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향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라도 유산 후 몸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산 후 몸조리를 위한 치료에 소홀한 여성들이 많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유산을 경험하게 되면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과 유산에 따른 심리적 위축 등으로 인해 정작 몸조리를 위한 치료는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산 후 몸조리를 위한 치료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 자궁의 정상적으로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습관성 유산이나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차후에라도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유산 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 후 몸조리를 위한 한방치료는 어떻게 시행하는가

유산은 정상적인 출산과 달리 어혈이 정체되기 쉬운 만큼 어혈을 풀어주고 자궁의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향후 발생 가능한 후유증을 최대한 예방하고 안정적인 자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는 한약을 통해 자궁 쪽으로의 혈액 순환을 개선해주고 자궁 내 환경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유산 후 정체된 어혈이 잘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향후에도 자궁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손상된 내벽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자궁 쪽으로 염증과 유착 상황을 만들 수 있어 이어지는 임신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한방좌약인 보궁단과 좌훈요법, 침, 뜸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유산으로 인해 각종 여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고 기혈을 보충,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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