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시간제경마직 근로자 5600여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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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시간제경마직 근로자 5600여명 정규직 전환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09.2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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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한국마사회는 22일 시간제경마직 정규직 전환 노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김희숙 시간제경마직노조위원장,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22일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공익가치 실현을 위한 ‘시간제경마직 정규직 전환 노·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월 20일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대책’ 이행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와 시간제경마직노동조합 간 비정규직 단시간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기본원칙을 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마사회에는 경마일(매주 금·토일) 마권발매 및 질서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근로자 약 58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비정규직 신분으로 매년 근무평가에 따라 1년 단위 재계약을 시행해 왔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 직접고용 부문 정규직 전환 의결기구인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공식 개최해 시간제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세부기준(전환대상·시기·방식)을 의결했다.

이 세부기준은 22일 시행된 노·사 협약식 합의문의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노사 공동 합의문에는 구체적으로 시간제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시행,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근무체계 변경, 경마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상호 적극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관계규정 개정 및 기타 후속조치 작업을 거쳐, 2018년 1월 1일자로 시간제경마직 56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정년보장 등 고용안정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비정규직 대책을 고민하는 우리 사회의 다른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며 “한국마사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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