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서 연간 2만5천톤 규모 선재 가공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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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美서 연간 2만5천톤 규모 선재 가공센터 준공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9.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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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포스코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선재 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세번째부터 로버트 웨이즈 제퍼슨빌 경제국장, 에릭홀콤 인디애나주지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 트레이 홀링스워스 하원의원,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 ⓒ포스코

포스코는 23일(현지기준 22일) 미국 중부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선재 가공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선재는 자동차 ·전자 ·산업기계 ·건설 등에 사용되는 볼트 ·너트 ·봉형강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철강재를 말한다.

이 행사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트레이 홀링스워스 하원의원,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 미국 현지 고객사인 닛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번 선재 가공센터 준공으로 포스코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 최대 선재시장인 미국에 판매하고 미국 자동차사·부품사들은 양질의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자체 경쟁력을 높여 상호 윈윈할 수 있게 됐다"며 "포스코의 미국시장 진출로 선재를 사용하는 국내 부품사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데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한 선재 가공센터는 원소재인 선재를 공급받아 열처리-불순물제거-가는 선재로 가공하는 과정을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두께 ·강도의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총 2090만 달러가 투입됐다. 해외 선재 가공센터로는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다.

포스코는 미국 현지 철강사들이 생산하지 않는 고가의 자동차용 부품과 베어링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준공식에 참석한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는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 4명을 초청해 감사 메달을 헌정하며 포스코 선재공장이 미국 산업계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뜻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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