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7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33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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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17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330명 채용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09.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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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으로 인턴과정 없이 정규직으로 임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33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25일 2017년도 하반기 신입직원으로 총 330명(고졸 10% 포함)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LH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으로, 상반기의 212명보다 12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LH가 일반 공채를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 정책 방향에 호응하고, 공적임대주택 확대, 도시재생 뉴딜, 스마트시티 조성 등 LH의 공적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LH가 정부의 대표적 부동산정책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공적 기능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을 염두에 뒀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여기에 LH는 정부의 최우선 정책인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Good Job Plan'을 수립, 금번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계획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LH의 이번 채용은 25일 공고를 통해 29~10월 12일까지 서류접수, 11월 5일 필기시험, 11월말 면접전형이 실시된다.

모집분야는 사무직은 행정,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건축, 기계, 및 전기 등이며, 특수직렬인 문화재, 환경, 교통 및 화공 분야도 모집한다.

LH는 금번 채용부터는 정부의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류, 면접 등 채용전형에서 한층 더 심화된 블라인드 채용 프로세스를 적용, 보다 공정하고 평등한 신입직원 채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이 강화됨에 따라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판단기준이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기소개서는 공고된 직무기술서를 파악한 후 지원할 업무별 키워드를 숙지하고, 지원자의 경험이나 경력과 연계하여 입사 후 LH에 기여할 바를 명확히 작성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필기시험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 인성검사 등으로 구성되며, 면접전형은 실무 PT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전문가인 외부위원과 내부의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원자들 개인의 인성과 역량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번에 채용된 인원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인턴과정 없이 정규직으로 바로 임용되어, 3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거친다.

이재혁 LH 인사관리처장은 “LH에 합격해 근무 중인 신입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게 전하는 ‘입사선배가 말하는 시험준비 꿀팁’을 인포그래픽 형태로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지원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입사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2013년 3월에 LH토지주택대학교(LHU)를 설립,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현장경험 및 실무지식을 모두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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