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적폐청산, 미래 포기할 만큼 중요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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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적폐청산, 미래 포기할 만큼 중요하진 않아”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9.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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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총체적 난국”… 김동철 “적폐 청산보다 미래·혁신 통한 경제 성장이 중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국민의당은 25일 오전 10시경 국회에서 디지털 상황판 공개행사를 열고 올해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중점법안을 발표했다.ⓒ뉴시스

국민의당은 25일 오전 10시경 국회에서 디지털 상황판 공개행사를 열고 올해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중점법안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이 디지털 상황판을 통해 입법·국감·예산 세 분야로 정기국회 내용을 분류해 홍보하고, 타당 발의 법안 중 당과 공통되는 내용이 있을 시 이와 관련된 협치 현황도 상황판에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당이 이번에 추진할 ‘개혁·민생·안전·미래’의 13대 실천방향 43개의 중점법안들이 발표됐으며, 행사에는 안철수 당 대표·김동철 원내대표·이용호 정책위의장 등 원내대표단이 참석해 정기국회 성과를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보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안철수 대표는 “지금은 여러 민생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미국이 금리인상까지 예고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또 다른 한편으론 외교안보 분야에도 커다란 위기가 있다.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 정기국회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가 과거와 다른 점은 선거제도 개편과 개헌을 위한 적기라는 것”이라며 개헌과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생현안, 외교안보, 선거법 개정과 개헌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문제해결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촛불민심에 올라타서 집권에 성공한 문재인 정부가 과거에 사로잡혀서 적폐청산만을 외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적폐청산은 반드시 해야할 것이지만, 그것이 미래를 포기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미래, 혁신, 그리고 성장이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에게 적폐도 청산해야 하지만, 더 나은 미래와 혁신을 통해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가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국민들이 기대하고 촉구할 수 있는 이런 정기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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