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반도체 앞세워 영업이익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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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반도체 앞세워 영업이익 증가세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2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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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실적 큰 폭 증가 예상…“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전자가 당분간 상승기류를 유지할 전망이다. 반도체부문 주도 하에 올 3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 가운데 4분기에 들어서는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65만 원)보다 7000원(%) 오른 265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4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7000원(0.64%) 상승한 26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61조 1300억 원, 영업이익 14조 2600억 원, 순이익 11조 22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며 영업이익 증가는 반도체부문이 주도할 것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DRAM ASP 4% 증가, NAND ASP 2% 증가)가 지속되는 것이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평택 신규 3D NAND 팹 가동으로 NAND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미래에셋대우 도현우 연구원은 매출액 65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5조 9400억 원을 예상하며 실적 개선은 IM(IT 및 모바일)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X 등 신규 모델이 발표되면서 IM부문은 실적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삼성전자의 부품 사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모리 반도체는 올 4분기에도 모바일 부문을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면서 좋은 수급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중소형 OLED가 고객사로 물량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 주가에 대해 “2017년 기준 PER 9.7배에 거래 중이다. 이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있는 수치”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95만 원에서 330만 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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