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타겟 시장 확대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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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 타겟 시장 확대 ‘순항’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2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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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점유율 증가 예상…가격 인하 불구 마진율 훼손 영향 ‘미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셀트리온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셀트리온이 미국·유럽 등 타겟 시장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나왔다. 미국과 유럽 등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가격 인하는 자연스레 발생하겠지만, 마진율 훼손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26일 셀트리온은 전날(14만 6900원)보다 800원(0.54%) 떨어진 14만 6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400원(0.95%) 하락한 14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미국 시장 점유율에 대해서는 당초 증권가 예상보다 느리게 올라왔다는 평이다. 그러나 동사의 램시마/인플렉트라의 추가 성장은 미국 지역의 점유율 증가로 나타나 올 4분기부터 본격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로 증권가에서는 △경쟁업체인 화이자가 오는 10월 1일부터 인플렉트라의 가격 인하를 결정 △존슨앤존슨 독점 금지법 위반 소송 제기로 이전과 같은 공격적 영업은 어려울 것 이라는 두 가지 요인을 꼽는다.

이미 램시마는 유럽에서 점유율 40% 이상을 기록, 어느 정도 시장 성숙기에 도달했기에, 향후 추가 성장은 미국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인플렉트라의 경우 올 상반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2.3%에 그쳤으나 4분기 화이자의 가격인하와 소송이슈 등으로 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형성됐다.

특히 가격 인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그럼에도 셀트리온의 마진 훼손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연내 원가개선 프로젝트 완료 △가격인하에도 유럽 대비 높은 미국 단가 △고마진 트룩시마의 본격 유럽 진출 전망 등을 꼽았다.

허 연구원은 “2018년에도 타겟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승인 모멘텀이 남아있고, 셀트리온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 상장 및 코스피 200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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