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세계, 면세점 매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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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세계, 면세점 매출 ‘고공행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2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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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안정화 시 영업이익률 5% 가능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신세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세계가 면세점 영업호조로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대두됐다. 9월 현재 면세점 일매출이 40억 원 후반을 기록 중이며 영업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 면세점 영업이익률 5% 달성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26일 신세계는 전날(17만 9500원)보다 1500원(0.84%) 상승한 18만 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4500원(2.51%) 오른 1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의 3분기 실적에 당초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보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조 852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19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실적 달성의 1등 공신은 ‘면세점’이었다. 7월 일매출 34억 원을 시작으로 8월 45억 원, 9월 현재 48억 원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평균 일매출 40억 원을 넘길 경우 손익분기점(BEP)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10월에는 면세점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판단의 근거로는 △긴 연휴로 내국인 수요 증가 △지난 21일 루이비통 입점 등 경쟁 점포력 상승 △인터넷 일매출 15억 원 돌파 등을 꼽았다.

여기에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업소 경쟁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의 경우 앞서 언급했던 점포 경쟁력 강화로 수수료 협상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가치가 부각되지 않은 현 시점이 매수 타이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 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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