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그림 이근/글 한설희 기자)
MB정권 당시 국정원이 정부 비판 성향의 문화계 인사들에게 압박을 가한 블랙리스트가 세상에 공개된 데 이어, 친정부 성향을 집중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의 존재까지 밝혀졌다. 좌파와 우파, 친정부와 반정부로 나눈, 말 그대로 ‘흑백’ 낙인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누군가는 이제 다급하다. 그러나 예술은 절대 흑백논리로 갈릴 수 없다. 흑백을 가리는 공방은 오직 법의 심판 하에서만 가능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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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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