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과 코오롱이 최근 5년 간 공정거래 관련 법 최다 위반 기업집단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사단법인 공정거래실천모임이 27일 공개한 '최근 5년 간 공정거래법 위반을 많이 한 10개 기업, 10개 기업집단'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등 4개 공정거래 관련 법을 가장 많이 어긴 기업집단은 삼성(38회), 코오롱(38회)이었다.
이어 현대자동차(35회), 포스코(29회), SK(28회), 롯데(26회), 대림(23회), 동부(22회), 두산(22회), 대우건설(21회), 현대산업개발(21회), LS(20회)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한화(19회), GS(19회), 효성(19회), 한솔(17회), 태영(13회), 금호아시아나(12회), 아세아제지(12회), 태림(12회), 대양(12회), LG(11회), 일진(10회) 등이 10회 이상 위반 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기업집단은 현대자동차(4112억 원)였다. 최다 위반 기업집단인 삼성은 3137억 원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고, 포스코(2079억 원), 대림(1559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기업 별로 살펴보면, 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코오롱글로벌(28건), 현대건설(23건), 대우건설(21건), SK건설(19회), 현대산업개발(18회), 대림산업(17회), 포스코건설(17회), 삼성물산(17회), GS건설(16회), 동부건설(13회) 등으로 나타났다.
과징금 액수가 큰 업체는 현대건설(2534억 원), 삼성물산(2258억 원), 대림산업(1539억 원) 등이다.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