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해외여행 데이터 걱정 '뚝'…이통사, 로밍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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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해외여행 데이터 걱정 '뚝'…이통사, 로밍혜택 '풍성'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10.03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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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장 10일의 황금연휴 추석으로 해외 여행객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통사3사도 해외로 발길을 돌린 고객을 대상으로 앞다퉈 로밍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공략에 팔을 걷어 부쳤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해외여행을 즐기기 위해 떠나는 고객에게 가격 할인과 다양한 로밍 요금제를 준비했다.

▲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해외여행을 즐기기 위해 떠나는 고객을 위해 가격 할인 등 로밍 혜택을 준비했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은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하는 T로밍 고객을 위한 중국, 일본 타겟 로밍 요금제인 'T로밍 한중일패스'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T로밍 한중일패는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1GB와 통화, 문자까지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이와 함께 이번 황금연휴에 가족이나 친구끼리 해외여행을 떠날 때, 편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 'T로밍 함께쓰기'가 출시됐다.

T로밍 함께쓰기는 가족·친구 등 소규모 단체 여행객이 전 세계 65개 주요 국가에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3GB(5만5000원·10일간) △데이터 6GB(7만7000원·10일간)를 최대 5명까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다.

KT도 추석연휴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먼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중국·일본·미국 등 170여 개국 LTE·3G망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 상품의 일 요금은 인하하고 일 기본 제공량은 더하는 이벤트가 시행된다.

이번 이벤트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 상품을 기존 일 1만6500원에서 2200원 인하된 1만4300원에, 기본 제공량은 기존 200MB에서 100MB 추가된 300MB에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10월 한 달간 중국·일본·미국 등 170여 개국에서 200kbps 이하 속도로 인터넷 검색, 톡 위주의 데이터를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상품도 하루 7700원에서 5500원(부가세 포함)으로 2200원 인하된다.

이에 맞서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SNS 데이터를 자주 사용하는 해외 로밍 청소년과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주니어톡(TALK) 요금제'와 '시니어톡(TALK) 요금제'를 선보였다.

두 요금제는 1일 5500원의 기본요금만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간단한 인터넷 서핑 등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입 대상은 청소년 요금제 가입중인 고객과 만 55세 이상 고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사오늘>과 통화에서 "이통3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들을 위해 많은 혜택을 마련했다"며 "최장 연휴인 만큼 해외로 떠나는 많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도록 가격 인하와 다양한 요금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출발 여행객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11만4751명에 이어 1일엔 11만5300여명으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연휴 기간 동안 100만명 이상이 인천공항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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