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막바지 산악사고 ‘급증’…사망1명·부상26명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추석 연휴 막바지 산악사고 ‘급증’…사망1명·부상26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09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 관계자 “주말 등산객 안전 유의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추석 연휴 끝자락인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강원도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발생한 산악사고 건수는 총 26건이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7일 오전 강원 양양군 서면 설악산 일대에서는 산행을 하던 A(51)씨가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튿날인 8일에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일대에서 B(29)씨가 산행 중 발을 헛디뎌 바위 아래로 추락해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연휴 막바지 주말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강원도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4099건으로 이 중 10월에 발생한 사고가 975건으로 전체 24%를 차지, 월별 사고 발생 비율 중 가장 높았다.

소방 관계자는 “주말이면 도내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을 찾는 산행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정상적인 산행이 어려울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쉬운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