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끝나고 관련 업계가 ‘포스트추석’ 마케팅과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소비 열기를 이어간다. 연휴 이후 나타나는 ‘나를 위한 소비’ 트렌드와 이제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천호식품은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6일 동안 할인과 적립,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직후에 진행되는 행사로, 추석 선물을 미처 하지 못했거나 보답 선물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을 1상자만 구매해도 10% 할인과 동시에 10% 적립이 제공된다. 제품의 종류와 구매 수량에 관계없이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공식 쇼핑몰인 천호넷을 비롯, 콜센터·직영매장·백화점 등 천호식품의 모든 구매처에서 진행된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선물 구매 시기가 연휴 전에 몰렸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추석 이후까지 선물 구매가 이어지고 있어 이색적”이라며 “확연히 다른 올해 추석 선물 구매 트렌드에 맞춰 텐텐데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다양한 상품을 균일가 만원으로 선보인다.
최장의 추석연휴로 명절 선물 비용, 여행 예산 등 많은 사람들의 지출이 예년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티몬은 연휴가 끝나고 전반적으로 씀씀이를 줄이려는 시기에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상품을 모두 만원으로 제공하는 힐링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6일 동안 ‘오늘의 만원딜’에서 주목할 만한 생필품들이 소개된다. 이번 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에서는 전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배송비 없이 모든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뷰티·패션업계 등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대규모 할인전을 이어간다.
잇츠스킨은 5만원 이상 구매시 5% 할인, 10만원 이상 구매시 1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에뛰드하우스는 외국인 대상으로 ‘마스크&패치류 10+10’ 행사를 연다.
삼성물산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로가디스 스트리트는 각각 최대 50%와 3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및 사은품 이벤트도 있다. 레드페이스는 신상품 가을의류 전품목을 대상으로 50% 할인 행사를 연다. 용품, 신발은 20% 세일이다.
위메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사이버 핫 데이즈’에 참여해 특가 총력전을 펼친다.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사이버 핫 데이즈는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4개 카테고리에 대해 요일별로 특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온라인 행사다.
이에 더해 10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위메프 1010데이’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위메프 1010데이에서는 매 시각 정각마다 약 600여개의 특가딜을 10원, 1010원, 10만1010원 등에 판매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34일 동안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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