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IG넥스원, 국방예산 증가 수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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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IG넥스원, 국방예산 증가 수혜 기대감 고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1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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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매출성장 지속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IG넥스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IG넥스원이 정부의 국방예산 증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당사가 예산증가에 따른 민감도가 높은 회사인 만큼 기대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11일 LIG넥스원은 전날(7만 1800원)보다 400원(0.56%) 오른 7만 2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70%) 상승한 7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의 국방예산 계획에 따르면 2018년 국방예산 증가율은 6.9%, 방위력개선비 증가율은 10.5%로 예졍돼 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라 할 수 있다.

국방예산 증가는 신규사업 착수, 기존 양산물량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산업체들의 매출전망 상향 가능성을 열어줄 가능성이 자연스레 높아진다. LIG넥스원 또한 국방예산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 중 한 곳이라고 증권가 일각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올해 3분기 LIG넥스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4988억 원,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294억 원이 될 것이라 추정했다. 연감 매출가이더스 1조 9900억 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이는 동사 주력사업부인 PGM이 3740억원(전분기 3469억 원, 전년동기 3050억 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안정적 매출달성의 밑바탕이 된 것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2017년 매출액 성장률 6.9%에 이어 2018년도 매출액 2조 1185억 원(전년 대비 6.5% 증가)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궁PIP 등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된 사업과 TMMR 등 올해 안으로 개발 완료 예정인 사업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들 중 상당수가 2018년 양산매출로 전환될 예이란 점이 성장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2국방예산 증가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될 뿐 아니라 동종업체들의 실적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상대적 우위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9만 5000원에서 8만 9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 하향조정 근거로는 지난 상반기에 있었던 이익전망 변화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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