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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오늘]건설사 CEO들, 대관팀 로비에 철회될까 출석할까
2017년 10월 11일 (수)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2017년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증인 출석이 예정된 건설사 CEO들의 출석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체 대표이사들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강영국 대림산업 사장, 송문선 대우건설 사장대행, 임병용 GS건설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 등이다.

정수현 사장, 강영국 사장, 송문선 사장대행은 강원 삼척 LNG생산기지,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등 공공공사 하도급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나선다.

하석주 사장도 전북 군산 바이오발전소 입찰 비리에 대한 답변을 위해 산자위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해욱 부회장과 임병용 사장은 하도급 불공정행위·하도급거래 위반 혐의, 일감 몰아주기, 갑질 문제 등으로 국회 정무위원회로부터 출석 요청을 받았다.

최양환 사장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대타'격으로 지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임대료 인상과 부실시공 문제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책임을 묻기 위해 최 사장을 채택했다.

만약 최 사장의 질의응답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 회장은 오는 31일 국토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2017년 국회 국정감사에 여러 건설회사 대표이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시사오늘

하지만 업계에서는 건설사 CEO들의 국감 증인 출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선례가 많기 때문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2012년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 증인 출석 명단에 포함됐지만 해외출장을 명분으로 자리를 비웠다. 이에 이듬해 기재위는 함께 불출석한 서종욱 대우건설 당시 사장과 정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건설업계 대표들의 증인 출석이 모두 철회되는 일도 있었다.

2015년 국회 국토위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당시 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국감 바로 직전 국토위 소속 의원들이 이들에 대한 증인 출석을 전격 취소했다.

이를 두고 각 업체 대관팀과 국회 상임위 실무진들의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뤘다.

올해 국감에도 이와 비슷한 불출석 사례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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