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전국 아파트 중 일성건설의 경기 성남 '일성오퍼스원'이 주거 전용면적 대비 관리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일성오퍼스원 관리비는 3.3㎡당 3만324원으로, 전국 평균(3.3㎡당 6233원)의 4.8배 가량 높았다.
이어 경기 수원 '로얄타워' 2만9587원, 서울 종로 '포레스트힐시티' 2만4938원, 서울 마포 '서희스타힐스' 2만4508원, 서울 강남 '양재디오빌' 2만4382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관리비가 가장 낮은 아파트는 부산 진구 '개금시영아파트'로 3.3㎡당 316원이다. 아파트 관리비 격차가 최대 100배에 이르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921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6642원, 인천 6443원, 대전 6337원, 충북 6263원, 세종 6116원, 대구 6048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황 의원은 "아직도 부적절한 관리비 집행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관리비가 최근 5년 간 물가상승률의 4배에 달하는 등 거침없이 인상되고 있다. 관리비 절감방안과 투명한 집행을 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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