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산전, 실적 개선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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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산전, 실적 개선 ‘순항’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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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국내 에너지신사업 확대 본격화 수혜 ‘기대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S산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S산전이 올 3분기 영업이익 456억 원을 달성, 실적 개선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증권가 일각의 평가가 나왔다. 여기에 오는 2018년 이후 국내 에너지 신산업 확대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예상도 더해졌다.

12일 LS산전은 전 거래일(5만 4100원)보다 1200원(2.22%) 오른 5만 5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2.77%) 상승한 5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산전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5% 증가한 456억 원으로 자사 컨센서스 437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10.2% 증가한 5773억 원, 영업이익률은 2.2% 상승한 7.9%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매출 증가요인으로는 △국내 IT 설비투자 확대 △아시아향(向)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또 상대적으로 고마진의 국내 매출 확대, 지난 2016년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전력인프라 흑자전환, 융합사업 적자 축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LS산전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며 이는 2018년 이후 국내 에너지신사업 확대 본격화가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봤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2031년 목표 최대수요를 100.5GW로 결정, 예상치 대비 13.2GW의 최대수요를 감축하고자 한다. 신재생에너지는 62.6GW까지 증설해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복안이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EMS(모니터링 및 제어), ESS(저장), PCS(변환) 등 디지털 전력기기가 필요하다”며 “신에너지 설비와 전력계통과 연결하기 위한 기존 교류 전력 기기 확대, 신규 직류 송‧배전망 수요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8년 이후에는 고가의 디저털화된 전력제어 기기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설비 보조금, 전기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 증가 및 기간연장, 설치 의무화 확대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LS산전이) 전력인프라‧융합사업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레벌업된 전력기기‧자동화 실적도 상향 안정화됐다”며  “목표주가 7만 원 및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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