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잠실 미성크로바, 공사계약…사업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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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잠실 미성크로바, 공사계약…사업 본격 시작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10.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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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사업 추진으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피하기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 돌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사무실에서 자사 임직원과 미성크로바 조합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성크로바재건축 사업의 공사도급계약체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된데 이어 전격적으로 공사도급계약체결이 완료된 만큼, 롯데건설은 향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사업은 롯데건설이 공사비 4696억원을 투자해, 지상 35층 이하, 14개동, 총 1888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 브랜드도 롯데캐슬을 뛰어넘는 ‘하이엔드’(high end)격 신규 주택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미성크로바재건축 단지는 잠실롯데월드타워와 함께 롯데타운의 한 축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명품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성크로바 재건축조합과 롯데건설은 이번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다음달 중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관리처분총회 및 관리처분인가 접수를 완료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미성크로바재건축 조합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오는 15일 예정된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도 롯데건설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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