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환자안전과 감염예방 위해 병동출입 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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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환자안전과 감염예방 위해 병동출입 시스템 개선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10.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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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 입구 스크린 도어 설치, 환자와 보호자 손목밴드형 출입증 지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적정하게 제한하고, 모든 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 및 보호자의 경우 입원 등록 시, 입원원무팀에서 지급한 손목밴드형 출입증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며 보호자에게는 1개의 출입증이 지급된다.

또 면회는 지정 시간에만 가능하며, 지정된 시간 외의 출입은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제한되며, 외부물품 반입은 엄격히 금지한다.

부득이하게 지정 시간 외에 면회를 실시할 경우 병동 휴게실에서 면회를 실시하며, 병문안객이 3인 이상의 집단 면회가 필요한 경우에도 휴게실에서 면회를 실시하도록 하고, 환자에게 배부되는 병문안객 관리대장에 인적사항을 기입토록 안내된다.

면회시간은 일반병동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 간호간병통합병동은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오후 8~9시, 신생아중환자실은 오전 12시~오후 1, 오후 7~8시이다. 중환자실은 환자 1인당 보호자 2인으로 제한되며, 별도의 지정된 시간에 출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환자 및 내원객 등에게 감염성 질환을 전파시킬 우려가 있는 급성 감염 증상이 있는 면회객이나 최근 1개월 이내 호흡기결핵, 수두, 홍역 및 기타 감염성 질환으로 치료중인 사람들도 병문안이 제한된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병문안 관리 강화는 올바른 병문안 문화를 정착시키고 환우와 보호자, 병문안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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