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신테카바이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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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신테카바이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MOU체결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10.1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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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고대안암병원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테카바이오와 MOU를 체결했다.ⓒ고대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은 지난 17일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와 정밀의료 병원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은 최근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에 선정되며, 정밀의료기반의 암 진단・치료법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춘 최적의 개인맞춤 의료로 수집된 정보를 통합하고 비교분석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컴퓨터 기술과 bioinformatics(생물정보학) 기술 등이 요구된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약물환자 계층화, 바이오마커개발 등 정밀의료를 구현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마커기반의 진단기술과 신약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고대병원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에는 중증질환자를 위한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진료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신테카바이오의 뛰어난 기술과 고대병원의 임상 노하우가 만나 대한민국의 정밀의료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Syntekabio Inc.)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의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 받은 연구소 기업으로 설립 이후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사업단에서 데이터통합 용역을 수행한 바 있으며, 슈퍼컴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인유전체맵플랫폼 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시퀀싱 통합데이터 플랫폼기반 유전질환스크리닝 기술로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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