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맥도날드 서울사무소·협력업체 등 압수수색…햄버거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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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맥도날드 서울사무소·협력업체 등 압수수색…햄버거병 조사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10.1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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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5살 어린이가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발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8일 한국맥도날드와 협력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박종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사무실과 원자재 납품업체, 유통업체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관련 증거와 자료를 확보했다. 

HUS 관련 고소장이 접수된 지 약 100일 만이다. 앞서 A(5)양 측은 지난해 9월 덜 익은 패티가 든 불고기버거를 먹고 HUS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며 지난 7월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맥도날드가 피의자로 입건된 것이 아니다”라며 “납품업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나 장염에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고소한 피해 아동은 5명, 검찰에 접수된 고소 건수는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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