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소방관 확충 신속하게 이뤄져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장출동 소방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족한 현장 소방인력은 1만9254명으로 집계됐다. 기준인력 5만1714명에서 63%만 확보된 셈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94% 현장 소방인력을 확보한 반면, 충북과 세종, 충남 등은 각각 42%, 48%, 49.96%를 확보해 현장 소방인력을 채 절반도 확보하지 못했다.
경북(51%), 전남(51.3%), 제주(53%) 등도 간신히 절반을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또한 지역대 소방공무원의 경우 기준인력 5935명 중 배정된 인원이 2161명에 머물러, 확보율이 36%에 불과했다. 특히 전남은 기준인력 1188명 중 312명만 배치돼 전국 시도 중 확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재난으로 현장 긴급대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카졌지만 소방관 인력 부족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소방관 인력 확충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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