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대상 잘못됐다”…bhc치킨, 튀김유 고가 판매 논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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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 잘못됐다”…bhc치킨, 튀김유 고가 판매 논란 반박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10.1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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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bhc치킨은 자사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타사와 비교해 고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bhc치킨

bhc치킨이 해바라기유를 가맹점에 비싸게 판매했다는 논란에 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일반 해바라기유와 다른 제품인 데다 고가도 아니라는 것이다. 

19일 bhc치킨은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bhc치킨은 일반 해바라기유가 아닌 고올레산이 80% 함유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kg)를 전용 튀김유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일반 해바라기유와는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제품”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bhc치킨이 튀김용 기름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ℓ짜리를 6만7100원에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쇼핑몰에 판매하는 18ℓ 일반 해바라기유(해표 제품)와 비교해 81~93% 이상 더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해 bhc치킨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당 해바라기유의 상품 이미지를 살펴보면 고올레산이라고 적혀있지 않다”며 “식품공전 상 식품유형도 별개로 분류돼 있는 만큼 서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시 고가가 아니며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도 해명했다. 

인터넷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올레인산이 75% 함유된 18ℓ의 ‘하이올레** 해바라기유’의 경우 인터넷쇼핑몰 가격은 6만6800원으로, 80% 함유된 자사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kg)와 비슷한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bbq에서 인수 전 7만950원에 판매되고 있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격을 bbq에서 인수 후 3850원을 인하해 지금까지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사용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해 깨끗한 치킨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것으로 알려진 단일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일반 식용유보다 3배 이상 높다. 가열해도 트렌스지방의 생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 식용유에 비해 비타민E 함유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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