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2017 남대문시장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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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2017 남대문시장 페스타’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0.20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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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일정에 맞춰 대규모 쇼핑관광축제로 열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남대문시장은 전통시장 가을축제 및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2017 남대문시장 FESTA'를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 남대문시장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전통시장 가을축제 및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이해 ‘2017 남대문시장 FESTA’를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7개의 거점 시장 중 하나로 선정된 남대문 시장이 올해로 2회 차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전통시장 가을축제'에 따라 다양한 할인 및 사은행사, 고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대문시장의 10여 개 상가, 1000여 개 이상의 점포가 30% 이상의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작년에 가장 인기 있었던 매대 행사도 시장 내 주요 사거리에서 진행된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는 아동복, 숙녀복, 인테리어 소품, 그릇 등을 판매하는 팩토리데이가 열렸으며,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쥬얼리, 헤어용품 등을 판매하는 액세서리 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월 19일은 쇼핑관광축제를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쇼핑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과 함께 인기가수 장미여관 등이 초청돼 축하공연을 벌였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상인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장 가요제가 열린다. 지난 18일에는 사전 선착순 현장접수를 진행했으며, 21일 예선을 통해 본선 1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기가수 김흥국, 이자연 등의 축하공연 후엔 TV, 세탁기 등의 경품도 지급된다. 

이 외에도 전통문양 열쇠고리·포푸리 만들기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수제도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남대문시장의 방문객 특성에 맞춘 "세대공감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7개 거점시장 공동 프로모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비덕 인형탈 인증샷, 로보카폴리 스탬프투어, 솜사탕 무료증정, 7080 추억의 카페 등이 구성돼 있다.

또한 올해로 603주년을 맞이한 남대문시장 관광코스를 전문 관광통역안내사와 함께 투어하는 도슨트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대문시장 일대와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코스로 운영되며, 페스타 기간에는 외국인이 한복을 입고 투어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라운지와 관광안내소에서 도슨트 투어 접수 및 행사 안내를 진행해 외국인들에게 쇼핑 관광명소로서 환대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두번째인 남대문시장 페스타 준비에 대한 상인들의 참여 분위기도 남다르다.

그릇상가는 가을혼수대전을 맞아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아동복상가는 각 상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품권 증정행사 등 품목별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그릇상가의 한 상인은 "전통시장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는만큼 상품을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에 판매하려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첨을 통해 진행되는 매대 행사 경쟁률도 치열하다.

행사를 준비하는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상가 및 상인들의 참여율이 높은 만큼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확대해 상인과 고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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