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서울중소벤처기업청이 코리아세일페스타·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서울 지역 전통시장에서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남대문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 서울 지역을 대표하는 68곳 전통시장에서 놀이마당, 쇼핑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우선, 남대문시장에서는 '상가특전할인·팩토리데이', '한류 문화공연', '시장가요제', '7080 추억의 카페' 등이, 마장축산물시장에서는 '청계구경 팸 투어', '미스 마장 한마당 축제' 등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또한 중랑동부시장에서는 패션의거리, 축제의거리, 만남의거리, 문화의거리 등 4개 블록에서 각기 개성 넘치는 '테마문화'를 즐길 수 있다. '예술문화체험', '동아리축제' 등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지역학교와 청소년쉼터 동아리 19개 팀이 오는 21일부터 중랑동부시장, 서울중앙시장, 망원시장, 중곡제일시장, 남구로시장 등 5개 전통시장에서 재능기부와 판매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실시된다. 서울중기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장바구니 2000개를 제공하는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전국 전통시장방문 인증샷 이벤트'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인증샷을 찍어 등록 시 스마트폰, 노트북,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경품 응모 방법 등은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이번 행사를 통해 생기를 되찾고 지역의 맛과 멋, 문화가 어우러진, 그리고 외국인도 즐겨 찾는 한류문화·예술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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