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문화체육관광 분야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문화체육관광업 주요 11개 품목 수출은 15억539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신장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공예품 7억4120만 달러, 영화·사진 3억4810만 달러, 스포츠용품 9650만 달러, 출판 9270만 달러, 레저용품 7320만 달러, 예술품 6040만 달러, 완구 4890만 달러 등이다.
수출 증가 폭이 가장 큰 품목은 게임기기로, 수출은 310만 달러에서 750만 달러로 137.8% 증가했다. 게임기 상위 5개 수출 대상국은 중국, 홍콩, 미국, 일본, 러시아였다.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갈등에도 한국 게임기 수출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5.2%, 2016년 8.7%, 올해 1∼7월 16.0% 등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공예품 수출은 119.7% 늘어 게임기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외에 주요 품목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스포츠용품 23.8%, 영화·사진 11.2%, 출판 7.3%, 악기 5.4% 등이었다. 반면 예술품(-71.8%)과 오락·축제(-44.6%), 미술용품(-2.9%), 완구(-2.3%)의 수출은 감소했다.
올해 1∼7월 문화체육관광 품목 수입액은 34억49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8% 증가했다. 수입 규모가 가장 큰 품목은 스포츠용품으로 10억280만 달러에 달한다.
이외에 7억9480만 달러, 완구 4억5670만 달러, 영화·사진 2억9660만 달러, 예술품 2억6400만 달러, 레저용품 2억4150만 달러 등이다.
올해 1∼7월 문화체육관광 품목 무역수지는 18억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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