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민주화 운동 동지들 월례모임…시민들도 찾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23일 현충원을 찾아 성묘했다.
이날 성묘 모임에는 YS와 함께 정치를 했던 상도동계 원로들을 비롯해,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함께했던 동지들, 김영삼 민주센터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1월 YS의 서거 이후, 매월 1차례 월례모임의 성격으로 YS의 묘소를 찾고 있다. 앞서 동교동계 정치 원로들 역시 매주 화요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묘를 찾는 모임을 이어온 바 있다.
김봉조 전 민주동지회장은 "벌써 YS 서거 2주기가 됐다. 시간이 갈수록 그립고 가슴아프다"면서 "빠짐없이 참배에 함께하는 여러분들에게 거듭 고맙다"고 대표로 인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화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을 맡은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은 해외 출장 관계로 이날 불참했다.
YS 2주기를 맞는 다음달 22일엔 추모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들 모임 외에 일반 시민들도 YS의 묘소를 찾기도 했다.
동작구에 거주한다는 한 시민은 이날 "(YS)는 전직 대통령이시기도 하고, 여러 평가가 있지만 그래도 잘한 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는 분"이라며 "산책 삼아 나온 김에 들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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